[변양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진영을 넘어 미래를 그리다 〈21〉 학창 시절 ‘호남의 기억 변양균 전 기획예산처 장관 학창 시절 잊을 수 없는 충격을 받았던 적이 있다...

    그 전에 경부선을 탔을 때는 전혀 볼 수 없던 모습이었다...

    [사진 변양균] 1969년에 들어간 대학은 공부에 집중할 분위기가 전혀 아니었다...

    경부선에서 자주 봤던 번듯한 차림의 여행객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문학 하는 사람에 대한 국가나 사회의 대우가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경남 마산을 왔다 갔다 했다...

    일상은 기본적으로 틀에 박혀서 반복되죠...

    지금까지 내가 알았던 세상은 반쪽짜리였구나...

    감독이 인터뷰에서 말한 우연을 품는 세 번째 이야기는 이 글 첫머리에 소개한 ‘다시 한 번이다...